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의 김진호 PD가 박태환에 대해 “PD로서 탐나는 예능 인재”라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 40번째 시즌인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가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한다. 이번 편은 병만족 40기를 맞아 그 동안 예능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바다의 왕자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도 전반부 멤버로 합류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정글의 법칙’을 7년째 연출하고 있는 김 PD는 과거에도 공개적으로 박 선수를 섭외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 PD는 “박 선수는 언제나 ‘정글’ 섭외 1순위였다”며 “박태환 선수가 예능 출연을 망설였지만 제작진의 꾸준한 러브콜과 정성 어린 영상 편지에 감동받아 촬영 시작을 며칠 앞두고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감사하다”라고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태환은 첫 정글 생존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수영실력과 국대급 ‘어깨’를 바탕으로 사냥, 예능감까지 두루 갖춘 모습으로 병만족장도 반해버린 완성형 정글러의 모습을 선보였다. 김 PD는 “박 선수는 예능 PD 입장에서 탐나는 인재”라며 “수영 선수 박태환이 아니라 인간 박태환으로, 그 동안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는 전반전에는 김병만을 필두로 수영 선수 박태환, 배우 이종혁, 개그맨 양세찬, 더보이즈 주연, 오종혁, 우주소녀 보나, 이주연이 함께한다. 후반전에는 이연복 셰프, 배우 이태곤, 개그맨 지상렬, 갓세븐 유겸, 배우 한보름, 김윤상 아나운서, 네이처 루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