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이 ‘집사부일체’ 1주년을 기념해 손예진과 MT를 떠났다. 멤버들은 손예진과 함께 저녁 식사 당번을 정하기 위해 ‘금지어 게임’을 했다. 접착식 메모지에 각 멤버의 금지어를 적어 이마에 붙이고 그 말을 하도록 유도하는 게임이었다.
첫 번째는 육성재가 자신의 금지어인 ‘저는’을 말해서 당번에 걸렸다. 두 번째 판이 이어졌다.
손예진의 금지어는 ‘이 분’이었다. 양세형은 손예진이 ‘이 분’을 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제 생각에는, 이 분, 이 분 걸릴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승기가 “이 분, 이분 가능성 유(有)”라고 하며 힘을 보탰다.
양세형이 “누나 생각은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손예진은 육성재를 가리키며 “얘”라고 답해 함정에서 빠져나갔다.
육성재가 “어차피 저는 확정이잖아요”라고 말하자 이승기는 “너는 한 번 더 해야지. 식사 말고 그러면..”이라고 했다. 이승기의 금지어는 ‘식사’였고 이번 게임에 패했다.
게임이 끝나고 손예진은 자신의 금지어를 보고 “나 이거(이 분) 안 했구나”라며 스스로 감탄했다. 이상윤은 “게임 진짜 잘 하시네요”라고 놀라워했고 이승기도 “누나가 내공이 보통이 아니에요”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