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이유는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노잼 방송이 될까봐 걱정했다”며 “주변에서 제일 재미있는 친구인 이준기 오빠에게 부탁했다”고 털어놨다.
아이유는 “전화로 부탁했다. 솔직히 안 할 줄 알았다. 평소에 예능을 많이 하는 사람도 아니고 홍보 할 게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물어봤는데 하겠다고 해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덜덜이 치고는 좀 세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형님들이 “한 번에 오케이 한거냐”고 묻자 이준기는 “그럴 순 없었다. 회사랑 상의도 해야 했다. 아이유가 일주일 정도 생각해 달라고 했는데 너무 기다리게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아이유나 제작진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겠나. 이틀 만에 결정을 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