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서울 동숭동 JTN 아트홀 1관에서 막을 올린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 트로피와 MVP를 거머쥔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삶의 고난에도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젊은 청춘들의 성장기를 야구에 녹이면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신재범은 극 중 청소년 야구 국가 대표팀 주전이자 ‘제2의 선동렬’이라고 불리는 천재 투수 김건덕 역을 맡았다. 첫 공연부터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는 3일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작품 준비를 하면서, 무대에 오를 때마다 김건덕이라는 인물이 겪은 파란만장한 삶에 대해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나의 진심이 관객분에게 닿을 수 있길 바란다. 더 노력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