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짠내투어’는 승리와 정준영이 샤먼 여행의 설계 경쟁을 벌였다. 정준영은 “중국에서 7년을 살았다. 경험에서 우러나는 투어를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준영은 먼저 멤버들을 이끌고 머물고 있던 섬을 나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정준영은 “섬을 들어올 때는 (배가) 돌아서 오느라 20분이 걸렸지만 나갈 때는 직선으로 가서 5분 만에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자인 승리를 견제하며 “나는 말도 안 되는 조식을 준비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승리가 이전에 왕복 배 티켓을 사서 경비를 줄일 수 있다고 좋아했다.
이 때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승리가 챙겨놓은 배 티켓 중 허경환 것이 사라진 것. 허경환은 “분량 챙겨주는 건 알겠는데 장난 치지 말라”며 불안해 했다. 이에 정준영은 다급하게 매표소를 찾아 편도 티켓 한 장을 사려했다. 하지만 다행히 미리 등록된 구매 정보로 무료로 재발권을 받을 수 있었다.
정준영은 더운 날씨를 염려해 센스 있게 선물도 준비했다. 그는 “이제 쾌적 점수가 생겼다”며 1인당 손 선풍기를 하나씩 건넸다. 이어 “오늘 더운 거 딱 한 번 있다”며 “지금 이 순간”이라고 자신만만했다. 경쟁자인 승리도 “좋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배가 출발할 시간이 다 되어 다시 한 번 돌발 상황이 생겼다. 박나래가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간 것. 기다리던 멤버들은 먼저 배를 타고 떠났고 정준영은 남아서 박나래를 기다렸다. 돌아온 박나래는 상황을 파악하고 정준영에게 거듭 사과했다.
정준영은 “자연적인 현상이라 이해한다”고 했지만 박나래는 “오늘 하루 노예가 되겠다”며 발벗고 나서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