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는 10월 개봉을 앞둔 영화 ‘배반의 장미’에서 주연을 맡은 정상훈과 손담비가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평소 형님들과 끈끈한 친분을 유지해 온 두 사람은 그 동안 묵혀둔 유쾌한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정상훈은 “손담비는 첫인상과 다르게 털털한 성격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촬영을 할 때 모든 스태프를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민경훈이 불쑥 “손담비와 친구하고 싶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한 주도 안 쉬고 여자 출연자에게 호감을 보인다”고 놀렸다.
서장훈의 기습공격에 발끈한 민경훈은 “3년 동안 여자 출연자의 연락처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동안 수차례 여자출연자에게 ‘희망 짝꿍’으로 뽑혔던 서장훈 역시 “나도 쉬는 날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시체처럼 누워있다. 방송 이미지와는 다르다”라며 말했다. 형님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