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섬총사2’에서 개그맨 문세윤이 주특기인 먹방으로 소리도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3일 방송되는 ‘섬총사2’에서는 마지막 달타냥으로 등장한 문세윤이 섬총사들과 함께 본격적인 섬스테이에 돌입한다. 문세윤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고기를 두 박스나 들고 입도하며 배에서 내리기도 전에 “오늘 밥은 뭐먹어요?”라고 물었다.
도착한지 5분 만에 섬 아주머니의 집에서 전라도식 한상차림을 먹게 된 문세윤. ‘한입만’ 대신 ‘한공기만’을 외치는 그의 앞에 우뚝 솟은 고봉밥이 차려진다. 문세윤에게 ‘한 그릇 더’를 외치게 한 마성의 반찬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문세윤은 “식감은 골뱅이인데 ‘원 라이스 쓰리 찬’을 부르는 맛”이라면서 밥 한 공기를 더 비웠다.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던 아주머니는 “싹쓸이 하는 거 착하네”라며 엄마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점심을 먹고 일어선 문세윤의 먹방은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문세윤은 이수근을 만나 옥수 아버지표 자리돔 물회를 한 그릇 비웠다. 이어 이연희와의 첫만남에서 빅사이즈 츄러스 ‘한입만’을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강호동의 예고 없는 등장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른다. 강호동은 신고식에 놀라 소화가 된 문세윤에게 고이 아껴둔 참돔을 꺼내 회를 손질해줬다. 껍질까지 완벽히 벗겨내 선홍빛과 흰살의 조화가 탐스러운 참돔이 문세윤을 울게 했다는 후문. 참돔의 맛은 강호동도 눈물 훔치게 했다.
오는 24일 낮 12시에는 ‘섬총사2’의 OST ‘이 기분’이 Mnet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기분’은 가수 유승우의 때묻지 않은 목소리로 섬총사의 새로운 여정에 대한 설렘을 표현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