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서로에게 소중한 관계가 돼가고 있다고 믿었던 정효(조보아 분)가 자신과는 다른 마음이었다는 영희(채시라 분)의 속내에 충격을 받고 영희의 집을 나갔다. 하지만 다시 만난 둘은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해 왔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고부관계를 넘어 친모녀 같은 정을 나눴다.
이에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조보아는 차분히 정효의 감정에 녹아들고 있다. 또한 영희를 깊이 생각하는 마음이 눈빛 하나로 전해질 수 있도록 연기에 몰입하고 있다. 이 장면에서는 정효가 영희에게 조심스럽게 “엄마”라고 부르며 눈물을 흘린다. 영희는 자신을 버린 엄마의 부재에 대한 상처와 그 아픔을 어루만져 주고 채워줄 존재가 생겼다는 행복감을 동시에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