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방송되는 MBN ‘미식클럽’은 최신 트렌드와 전통이 공존하는 한남동의 숨은 맛집 찾기에 나선다.
한남동의 수제 버거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보석은 “1980년대 초반에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가 막 생겨날 무렵이었다. 나는 F버거집에서 일을 했는데, 그 사장님이 새로운 버거집을 만들면서 내가 본사 팀장까지 맡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내가 패티를 직접 만들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갈아서 넣고 빵가루와 양파가루 등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넣었다. 그래서 햄버거에 대한 신뢰가 높았다”라고 ‘햄버거 역사의 산증인’임을 입증했다. 이어 정보석은 “1980년대 초반 햄버거 가격은 대략 500원 정도였다. 프리미엄 버거는 몇 백 원 더 붙는 정도였다”라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채 오프닝 녹화에 나선 정보석은 “’미식클럽’을 하면서 친구들 사이에서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가고 있다. 내 나이 또래의 친구들은 습관적으로 가는 맛집만 가는데, 최근에 내가 새로운 곳을 알아 와서 데려 갔다”라고 미식객다운 자신감을 내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