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11, 12회에서는 전인태(안승환)가 스위치팀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단서를 잡은 사도찬(장근석)이 손에 넣은 마약으로 통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인태는 불곰을 쫓는 도찬을 도와 불곰의 단서를 알 수 있는 마약조직의 일원인 황사장(이장원)을 추적했다. 그가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는 별장을 찾아내며 통쾌함을 안겼다. 하지만 경호원들로 인해 더 이상의 접근이 불가하자 인태는 기지를 발휘해 드론을 날려 공중에서 정보를 수집했다.
인태는 얻은 정보를 넘겨주려 도찬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가 검사 오하라(한예리)와 함께 있는 까닭에 머뭇거리자 또 다시 기지를 발휘했다. 인태는 능청스럽게 “고객님 취향에 딱 맞는 상품이 나왔습니다”라고 말한 뒤 관련 정보를 전송했다. 인태의 정보를 통해 도찬은 황사장이 수영장에 마약을 숨겨 놓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수색을 예감한 일당들이 마약을 미리 탑차로 빼돌렸는데, 인태가 이 탑차를 빼돌리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인태는 경찰로 변장해 탑차를 막아섰고 일당들의 빈틈을 노려 탑차를 운전해 도찬과 접선했다.
안승환은 능청스러운 인태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안승환은 ‘초코파이’, ‘맥도날드’, ‘박카스’ 등 다수의 광고를 통해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최근 tvN ‘모두의 연애’와 ‘크리미널 마인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뛰어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스위치’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