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는 2일 정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빅스의 콘셉트史(VIXX CONCEPT HISTORY)’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2012년 발표한 데뷔 음반부터 지난해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桃源境)>까지 5년의 활약상이 담겼다. ‘독보적 콘셉트돌’이라는 별명을 얻기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온 빅스의 성장과 발전을 한눈에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싱글 앨범 <슈퍼 히어로(Super Hero)>로 가요계에 핫 데뷔한 빅스는 남자와 소년의 경계를 넘나드는 강렬한 매력을 선사했다. 두 번째 싱글 앨범 <록 유어 바디(Rock Ur Body)>에서는 ‘아트돌’로 변신해 복고풍의 픽셀 아트를 선보였다.
세 번째 싱글 앨범 <다칠 준비가 돼 있어(On and On)>는 빅스의 파격 비주얼 서막을 연 작품이다. 귀족 뱀파이어를 콘셉트로 해 형형색색의 머리카락, 색깔 있는 렌즈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이드(hyde)>로 이어졌다. 당시 지킬 앤 하이트를 오마주해 세미 누드 화보와 기괴한 티저 영상 등을 공개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부두(VOODOO)> 타이틀곡 ‘저주인형’을 통해 음악부터 뮤직비디오, 퍼포먼스까지 하나의 주제로 일관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에러(Error)>를 통해서는 사람과 기계가 결합한 사이보그를 콘셉트로 삼았다. 두 번째 정규 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에서는 사랑의 노예로 변신했다.
2016년에는 연간 프로젝트인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에 나섰다. 다양한 신(神)들을 빅스만의 색으로 표현했다. <다이너마이트> <판타지(Fantasy)> <더 클로저(The Closer)>를 연달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으로 동양 판타지에 시도했다.
이를 이어 빅스가 또 어떤 콘셉트를 선보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빅스의 정규 3집 앨범 <오 드 빅스(EAU DE VIXX)>는 오는 17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