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 측이 오는 15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이민호를 가까이서 보게 해주겠다며 팬들에게 금전적 거래를 요청한 업체에 “공문으로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13일 텐아시아에 “이 업체에 대해 공문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하지만 공문으로 해결이 안 되고 피해자가 계속 발생하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 업체가 1인 50만원, 2~3인 60만원, 4인 70만원 등으로 가격을 책정해 이민호의 입소일에 그의 옆에서 함께 걸어가게 해주겠다며 팬들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이민호 뿐 아니라 앞서 한류스타들의 군 입대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금전적 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호는 15일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후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지난해 5월12일 선 복무 제도에 따라 서울 강남구청에 배치돼 우선 복무를 시작해 현재 근무 중이다. 이민호는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뒤 다시 원래 근무지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민호는 지난 2006년 교통사고, 2011년 SBS 드라마 ‘시티헌터’ 촬영 중 큰 부상을 당해 6급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