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솔져스’는 9.11 테러 직후, 가장 먼저 적진 아프가니스탄에 잠입해 적군 5만 명과 맞선 최정예 스페셜팀 12인의 숨 막히는 첫 번째 반격을 그린 전쟁 블록버스터.
‘본 영상은 과도한 심쿵을 유발할 수 있으니 햄식이의 팬은 시청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로 시선을 사로잡은 영상은 ‘12 솔져스’의 든든한 캡틴 ‘미치’를 연기한 크리스 헴스워스와 항상 위트를 잃지 않는 부대원 ‘샘 딜러’ 역을 맡은 마이클 페나의 진중하면서도 유쾌한 인터뷰를 담았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12 솔져스’에 대해 “처음 (원작을) 읽었을 때 정말 놀랐다. 9.11 테러 발발 이후 3주 후에 12명이 아프간에 파견되었고, 탈레반이 점령한 도시를 되찾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사람들과 힘을 합쳐 싸운다. 정말 굉장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페나는 “실화라고 믿기지 않았다. 도시를 탈환 하기 위해서는 보통 많은 군인들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아프간 사람들과 12명의 요원들이 전부였다는 게 놀랍다”며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12 솔져스’의 첫 인상을 전했다.
이어 영화 속 아프가니스탄의 험준한 지형을 건너기 위해 생사를 함께한 말에게 어떤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마이클 페나는 ‘로켓’이라고 말한 반면,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의 주 무기였던 ‘묠니르’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이클 페나는 한국 팬들에게 “‘12 솔져스’를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 의미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며 만들었고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크리스 헴스워스 역시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로 꼭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