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가 그리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집필을 맡은 제인 작가는 “사랑의 이면, 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오는 2월 2일 방송을 시작하는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그간 공개된 티저에서 앵커 혜란이 옛 연인이자 골프계의 신성 케빈 리(고준)와 재회하고, 태욱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혜란에게 남편이자 변호인으로서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며 어른들의 제대로 된 격정 멜로에 기대를 높인 ‘미스티’. 뿐만 아니라 혜란을 하루아침에 살인 용의자로 만든 사건은 무엇이고, 누가 죽었는지에 대한 의문들은 격정 멜로에 미스터리함을 더하며 각 인물이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기대를 높였다.
제인 작가는 “‘미스티’는 안개가 걷히고 난 후 드러나는 풍경의 실체처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이기심, 갖지 못한 사랑을 향한 소유욕, 참을 수 없는 욕망 등 사랑의 이면, 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안개가 낀 흐린 상태’를 의미하는 제목 ‘미스티’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파헤칠수록 드러날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비밀스러운 관계와 그 이면을 의미하는 셈. ‘미스티’가 그려갈 안개 속에 감춰진 진실의 실체, 그리고 그 진실을 향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관계자는 “‘미스티’는 혜란과 태욱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로 진짜 어른들의 격정 멜로를, 혜란을 살인 용의자로 만든 사건의 실체로 미스터리함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