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지난 14일 하루 동안 전국 1120개의 상영관에서 41만 72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27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578만 6988명이다.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1987’은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대학생 박종철의 사망 사건을 시작으로 당시 한국의 상황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특히 지난 14일 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아 500만 관객을 돌파해 의미를 더했다.
영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1987’이 600만을 넘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