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가 편성시간을 전격 변경한다. 이번 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것. 이전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30일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와 외국인 게스트의 홈셰어 라이프가 처음으로 그려진다. 첫 등장부터 병약한 아재미를 드러내 웃음을 안긴 김준호는 시종일관 차진 입담을 선보이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먼저 게스트의 방문을 초조하게 기다렸던 다른 호스트들과 달리 김준호는 여유 넘치는 아침을 보낸다. 잠에서 깬 뒤 뼛속까지 개그맨임을 인증하듯 다람쥐 복장으로 나타나 폭소를 유발할 예정. 잠시 후 초인종이 울리고, 희망 게스트 1순위로 ‘아랍 부자’를 꼽은 김준호의 바람과 달리 세 명의 핀란드 누님들이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웃음 사냥꾼 김준호와 개성 넘치는 핀란드 메이트들의 찰떡 케미가 빵 터지는 즐거움을 전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이별을 앞둔 김숙 하우스의 마지막 날도 이어진다. 김숙은 헤어지기 직전까지 게스트들과 함께 추억에 남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아쉬움을 달랜다. 여행 중 손톱이 부러진 두 메이트를 위해 김숙이 손수 네일 아트를 해 주자, 이에 감동 받은 파비안과 엘레나 또한 깜짝 선물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파비안은 김숙의 파리 여행 호스트를 약속해 따뜻한 미소를 선사했다고.
장서희는 이른 새벽 식사 준비에 나선다. 6명의 대가족 게스트들에게 김밥을 만들어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 하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혀 재미를 더한다. 전기 밥솥의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쩔쩔 매고, 김발 위에 김을 깔지 않고 밥과 재료들을 차곡차곡 올리는 허당미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