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노래를 부르고 있는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 / 사진제공=엠와이뮤직
노래를 부르고 있는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 / 사진제공=엠와이뮤직
그룹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이 절친했던 샤이니 종현의 유서를 공개하며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디어클라우드는 나인(보컬), 용린(기타), 이랑(베이스), 토근(드럼)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이다. 2007년 1집 앨범 ‘Dear Cloud’로 데뷔했으며 지난 11월 20일에는 정규 4집 ‘My Dear, My Lover’을 발매했다.

지난 7일 케이인디차트가 발표한 2017년 11월 상반기 차트 순위에 따르면 디어클라우드의 정규 4집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나인은 정규 4집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종현과의 인연을 밝혔다. 나인은 “MBC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 고정 패널로 오래 출연했다. 그때 종현과 음악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눴다. 우리가 록 밴드라 그와는 음악 색깔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 기회가 된다면 종현과 록 음악을 해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나인은 19일 자신의 SNS에 “종현이 생전 자신이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했다”며 유서를 공개했다.

나인은 “가족과 상의 끝에 그의 유언에 따라 유서를 올린다”며 “이제라도 종현이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종현은 지난 18일 향년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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