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SBS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병만의 복귀와 전 골프선수 박세리의 출연으로 이목을 끈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가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는 전국 시청률 13.8%를 나타냈다.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같은 날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14.8%로,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5.2%)와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5.9%) 등을 압도했다.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는 분당 최고 시청률 16.7%를 찍었다.

‘최고의 1분’은 김병만의 밤바다 사냥 복귀전이었다.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그는 5개월 만에 밤바다에 입수했다. 김병만은 “진짜 설?다. 바닷속에 있는 것들을 빨리 가서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복을 힘들어하던 박세리는 “사람이 참 간사한 것 같다. 죽을 만큼 짜증 나고 힘없어서 자려다가 크레이피시 잡아 오니 다들 갑자기 힘이 솟는다”며 기뻐했다.

김병만은 박세리에게 19살 미국에서의 데뷔 당시를 물었고, 박세리는 “무작정 갔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었다”며 “그러나 언어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비행기를 타며 경기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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