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의 신경수PD가 반전 있는 엔딩을 예고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의문의 일승’은 시작부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펼치며 범죄를 막기 위한 탈옥수의 활약을 보여줬다.
윤균상이 맡은 캐릭터의 비밀이 한 가지 밝혀져 흥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누명을 쓴 사형수 김종삼(윤균상)이 탈옥수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공개된 것. 그는 친형제나 다름없는 딱지(전성우)의 여동생이 범죄의 표적이 된 것을 짐작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탈옥을 결심했다.
그러나 딱지의 여동생을 구하고 교도소로 되돌아오는 길,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된 김종삼의 모습이 2화 마지막에 공개됐다. 김종삼이 정체가 발각될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기대를 모은다.
‘의문의 일승’은 3회와 4회 방송을 앞두고 어딘가를 향해 질주하는 김종삼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종삼은 어두운 밤 갈대밭 한복판에서 달리고 있다. 어딘가를 예리하게 지켜보고, 상념에 빠진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점호 시간인 오후 9시까지 교도소로 돌아오겠다던 김종삼은 경찰의 검문이 시작됨과 동시에 교도소 근처 도로 한가운데서 9시를 맞이했다. 경찰의 검문을 벗어난다 해도 점호를 무사히 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의문의 일승’의 신경수PD는 “상상도 못 했던 일들이 김종삼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오늘 방송 엔딩에서 엄청난 반전이 있을 것이다. 대본을 보다가 소름이 돋았을 정도”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 불가 전개가 아찔한 재미와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꼭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문의 일승’은 ‘누명을 쓴 사형수’에서 ‘탈옥수’가 된 의문의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이 돼 숨어 있는 적폐들과 맞서는 이야기다. 28일 오후 10시 3회와 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