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가 SBS ‘내 방 안내서’에서 부른 ‘Oh my mind’ 음원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내 방 안내서’에서는 박나래가 LA에서의 ‘방 바꾸기’ 경험을 녹여낸 노래 ‘Oh my mind’를 녹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스쿱과 살람은 박나래의 집으로 떠나기 전 그녀를 위해 비트를 준비해놓고 “완전 좋은 음악을 만들어야 해. 우리는 히트곡만 만들거든”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박나래는 “유명한 작곡가가 비트주면 돈 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내 의욕에 차 두 사람의 스튜디오에 방문했다.
박나래는 이 곳에서 천재 프로듀서 제레드 고슬링, 뮤지컬 배우 겸 작사가 라마 듀크와 함께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가사에는 오로지 ‘LA 핫가이’를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박나래의 LA체험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LA에도 결국 내 짝이 없었다. NO LOVE!”를 외치는 그녀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녹음은 녹록치 않았다. 만능 엔터테이너이던 그녀가 뜻밖의 ‘음치’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 음정 맞추기를 어려워하던 그녀는 결국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Oh my mind’를 완성해냈다.
‘썸타러 왔지, 살만 탔지, 애가 타지, LA는 타지, 내 이상은 할리우드 정상, 현실은 헐’이란 가사로 LA의 추억을 담아낸 ‘Oh my mind’는 헐리우드 정상급 프로듀서들의 작업을 통해 놀라운 퀄리티로 변신했다. 특히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LA를 누비며 남자를 찾던 박나래의 모습과 평온하게 한국 생활을 즐기고 있는 스쿱, 살람의 모습이 교차돼 웃음을 선사했다.
래퍼로 변신한 박나래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Oh my mind’는 현재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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