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와 박명수가 박빙의 레이스를 예고했다. G BUS TV ‘어디까지 가세요?’의 미션을 수행하며 멤버들 중 두 사람이 가장 많이 마주쳐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것. 급기야 이경규는 567번 버스를 탈 때마다 계속 박명수를 마주치자 “내가 100% 장담하는데 명수 탄다”라며 그의 경로를 예측하기에 이르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경규는 567번 버스에서 남다른 인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목적지까지 배웅했던 승객을 돌아오는 길에 또 마주쳐 깜짝 놀랐고, 예상치 못한 반가운 인연에 굉장히 즐거워했다고 전해져 ‘버스 레이스’에 푹 빠진 그의 모습에 기대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친절한 서비스로 567번 버스에서 인기를 독차지했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기준으로 장거리 승객을 예측한 뒤 자신이 ‘스타’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승객 마음 잡기’에 사활을 걸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경규와 박명수 중 누가 먼저 종점에 도착하게 될지, ‘세모방’의 호통라인 이경규와 박명수의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는 ‘버스 레이스’ 두 번째 이야기는 이날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