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이미숙/사진=MBC ‘돈꽃’ 방송화면
이미숙/사진=MBC ‘돈꽃’ 방송화면
배우 이미숙이 ‘재벌家 독한 꽃’으로 변신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돈꽃’ (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에서 욕망에 사로잡힌 재벌가 안주인으로 첫 등장, 안방까지 소름 돋게 만드는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11일 처음 방송된 드라마 ‘돈꽃’ 1,2회에선 청아그룹의 맏며느리이자 재단 이사장인 정말란(이미숙)이 키맨 강필주(장혁)를 이용해 자신의 아들 장부천(장승조)과 나모현(박세영)을 결혼시켜 청아그룹을 차지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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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란은 뼛속까지 다이아몬드 수저 출신답게 고고한 자태를 드러내며 첫 등장 청아그룹을둘러싼 핵심 인물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본가에서 내쫓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필주가 제안한 ‘결혼 계획’을 곧장 시행에 옮기는가 하면 강필주의 모친을 죽음에 이르게 한 마지막 장면은 안방까지 소름 돋게 만들기도.

이미숙은 욕망에 사로잡힌 청아그룹의 안주인 정말란 역을 맡아 등장마다 살벌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또 손등에 피가 맺히도록 울분을 참는 모습으로 독기에 가득 차있지만 기품을 잃지 않는 인물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돈꽃’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연속 2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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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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