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지난 방송에서 온정선(양세종)은 박정우(김재욱)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굿스프 경영 독립을 선언하는 등 애를 썼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로도 통제가 불가능한 엄마 영미(이미숙) 때문에 또 한번 무너진 정선. 이현수(서현진)는 그런 마음을 모두 알고 있다는 듯 정선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우리 같이 살자”고 말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텼던 정선이 여러 가지 상황에 상처를 받고 힘든 감정을 터뜨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던 엔딩. 그 명장면은 서현진과 양세종의 남다른 케미로 완성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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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비하인드컷에서 양세종은 서현진에게 얼굴을 맡긴 채 우는 척하며 애교를 부린다. 그런 양세종의 머리를 만지는 서현진의 모습은 설렘을 유발한다.
양세종은 백허그 신에 앞서 현수와 통화하며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을 연기했다. 관계자는 “눌러왔던 정선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었고, 그 감정에 잘 몰입해줬다. 엔딩 백허그 신을 촬영하기 전, 서현진이 감정의 여운이 남아있는 양세종을 다독이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고 있는 멜로드라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