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방송된 ‘이번 생은 처음이라’ 에서 지호(정소민)는 자신의 카페 동료이자 직진 연하남으로 등장한 복남(김민규)이 자신의 스토커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호는 복남에게 위협 당하는 위기에 놓였지만 이 때 세희(이민기)가 나타났다. 지호는 “빨리 와. 우리 집에 가게”라고 말하는 세희의 손을 잡았고 두 사람의 관계가 한 발짝 나아갔음을 암시했다.
정소민은 세희에게 다가서다 한 발 물러나 서운하고 섭섭했던 지호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다가도 세희의 관심에는 싫지 않은 듯 새침하게 대하는 모습까지 ‘계약 부부’ 사이의 묘한 설렘을 더했다. 특히 세희의 손을 잡으며 등장한 정소민의 내레이션은 두 사람의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이런 세상에 사랑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그의 목소리는 지호의 마음을 표현함과 동시에 시청자에게 계약 부부의 본격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