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침묵’ 측이 오늘(31일) 예정이었던 VIP시사회 레드카페 및 포토월 행사를 취소했다.
‘침묵’은 31일 “배우와 전 스태프는 故 김주혁 배우님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VIP 시사회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주혁은 지난30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던 중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후 전도됐다. 이후 김씨가 탄 차량은 추돌사고 이후 옆 건물 계단 아래로 떨어져 전복된 채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인근 건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 경 사망했다.
이에 영화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지난 30일 ‘부라더’ VIP 시사회가 취소됐으며 오늘(31일) 오전 진행될 ‘반드시 잡는다’ 제작보고회 역시 취소됐다. 오는 11월1일 예정인 ‘미옥’의 언론시사회는 현재 “내부 조율중”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