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가수 알리와 폴 킴/제공=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알리와 폴 킴/제공=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알리와 신예 싱어송라이터 폴 킴이 듀엣곡 ‘한 달을 못 가서’의 뒷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말했다.
알리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본 폴 킴에 대해 “원래 원숭이상을 좋아하는데 귀엽게 생긴 훈남이어서 참 좋았다”며 “녹음할 때는 폴 킴이 워낙 톤이 좋아서 곡의 표현도 그렇고 소화를 잘하더라. 그래서 더욱 즐거웠던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폴 킴은 알리에 대해 “이번에 처음 뵀는데 실물이 훨씬 더 예쁘시고 여성스러우셨다. 알리 누나가 불러왔던 곡들과 파워풀한 보컬 때문인지 카리스마가 더 느껴질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반전 매력을 소개했다. 이어 “유명한 알리 선배님과 노래 할 수 있어서 그 자체로 기분이 정말 좋았고,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조금 있었다”며 “처음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서 ‘이 곡은 대박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꼭 불러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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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알리의 새 앨범 선공개 곡인 ‘한 달을 못 가서’는 가을과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따뜻한 멜로디의 발라드 곡이다.

알리는 신곡에 대해”남녀가 이별을 한 후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던 와중에 상대방이 생각나 헤어진 지 한 달도 채 안된 상태에서 ‘너를 향해 다시 가고 싶다’라는 기다림을 담은 곡”이라 설명했다.

평소 곡의 가사를 중점적으로 본다는 알리는 “처음 ‘황금 같은 주말을 일로 보내고’라는 가사부터 맘에 들었고, 멜로디와 함께 겹쳐진 ‘괜찮다 말하고 싶지만 네 생각 한 번에 눈물이 흘러내린다’는 부분이 좋았다”며 “아무래도 심하게 싸우고 난 후라도 그 사람이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래서 이 곡이 더 와닿았던 것 같다”고 곡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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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와 폴 킴이 함께한 ‘한 달을 못 가서’는 26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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