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피버’는 튤립 열풍으로 뜨겁던 17세기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거상 ‘코르넬리스’(크리스토프 왈츠)와 그의 아름다운 아내 ‘소피아’(알리시아 비칸데르), 그리고 이들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찾아온 화가 ‘얀’(데인 드한), 세 사람 간의 타오르는 사랑과 치명적 거짓을 그린 로맨스 시대극이다.
작가 데보라 모가치의 전세계 베스트셀러를 ‘셰익스피어 인 러브’ 톰 스토파드의 각본으로 영화화한 ‘튤립 피버’는 나탈리 포트만과 스칼렛 요한슨, 에릭 바나가 주연을 맡았던 ‘천일의 스캔들’의 저스틴 채드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킬유어 달링’ ‘라이프’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등의 작품을 통해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히고 있는 데인 드한이 젊고 유능한 화가이자 ‘소피아’와 뜨거운 사랑에 빠지는 ‘얀’ 역을 맡았다.
‘대니쉬 걸’ ‘제이슨 본’ ‘파도가 지나간 자리’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는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집안이 몰락하면서 거상 ‘코르넬리스’와 뜻하지 않는 결혼생활을 시작한 이후 초상화를 그리러 온 화가 ‘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드는 ‘소피아’ 역을 연기한다.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는 명예와 지위를 중요시하는 거상 ‘코르넬리스’ 역을 연기하며, 아내인 ‘소피아’와 화가 ‘얀’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를 감지하게 된다.
17세기 암스테르담의 거상과 그의 아름다운 아내, 그리고 이들을 찾아온 젊은 화가, 세 사람 간의 타오르는 사랑과 치명적 거짓을 그린 로맨스 시대극 ‘튤립 피버’는 오는 11월30일 국내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