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 이현수(서현진)는 이제 막 입봉한 드라마 작가로서 스타 감독과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슬프고 괴롭고 아픈 감정을 눈물로 표현했다.
이현수는 방송국에서는 다른 작가를 붙이고 배우는 촬영을 거부하고 기사에서는 절필하라는 댓글까지 쏟아지고 있는 녹록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이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겠다는 온정선(양세종)의 말에 덤덤한 척 털어놓았지만 끝내 눈물을 떨궜다.
이현수의 시련은 계속됐다. 자신이 쓴 대본대로 방송되지 않아 또 한 번 좌절하게 된 것. 이현수는 5년 전 온정선이 알려준 방법으로 달리면서 슬픔을 달랬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게 했던 아픈 말을 하나씩 떠올렸고, 흐르는 눈물을 꾹 참아내며 달리고 또 달렸다.
결국 이현수는 ‘반칙 형사’에서 빠지기로 결심했다.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나오는 길에 온정선이 생각난 현수는 그에게 전화를 걸며 감정에 북받치는 듯 또다시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그리고 박정우(김재욱)와 마주친 현수. 앞서 이현수에게는 온통 “버텨”라는 말뿐이었던 상황에서 박정우는 “난 너한테 버티란 적 없는데”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현수는 “이번에 버팀 진짜 내가 가장 원하는 내 모습으로 돌아오기 어려울 거 같았어요. 내가 그렇게 잘못했어요?”라는 말과 함께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서현진은 극 중 인물이 처한 상황에 이입할 수밖에 없는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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