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현재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배진영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 생성, 인신공격성 발언, 성희롱 등이 닷의 커뮤니티에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법무팀과 논의 후 법적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미성년자인 10대 소년에게 쏟아지는 성희롱이 어떠한 죄의식도 없이 재미로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팬들이 메일로 제보해준 PDF와 당사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취합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로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자료수집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진영은 지난 6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해 최종 10위를 얻고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됐다. 워너원은 데뷔 약 한 달 만에 음반, 음원, 음악방송 정상을 휩쓸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중 배진영은 순정만화 주인공을 떠오르게 하는 훈훈한 외모와 허스키한 음색, 남다른 카리스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워너원은 오는 11월 중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