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엉겁결에 윤정수의 외삼촌댁에 방문해 진땀을 흘리는 박수홍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최근 진행된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서 윤정수의 외삼촌은 등장부터 자신감 넘치는 말투와 손짓 등 ‘미우새’ 공식 허세 캐릭터 이상민 못지않은 허세 스웨그를 보여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박수홍을 향해 “몇 년 생이냐” 묻더니 그보다 더 오래됐다는 보물을 꺼내 자랑하기 시작했다.
32년산 양주를 비롯해 1884년 고종 때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 우표까지 보유한 윤정수 외삼촌은 “없는 것 빼고 다 있지”, “대한민국 처음 우표부터 다 모은 사람은 아마 전국에 몇 없을 것”이라며 ‘허세미’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자랑을 하나씩 덧붙일 때마다 포즈가 점점 더 강렬해지더니 급기야 앉은 자세가 소파 안으로 들어갈 지경에 달해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들과 MC들을 포복절도 하게 했다. 어머니들은 “상민이 허세보다 더하다”며 ‘역대급 캐릭터’의 출현에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미우새’ 어머니들을 웃음 짓게 한 윤정수 외삼촌은 24일 오후 9시 1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