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지민이 tvN ‘곽승준의 쿨까당-2017 대한민국 軍잔혹사 내 아들·딸을 부탁해’ 편에서 신인 시절 겪은 군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지민은 13일 방송될 ‘곽승준의 쿨까당’에서 “개그맨 세계도 예전엔 군기가 심했던 편이다. 신인 개그맨 때 커피를 잘 탄다는 이유로 하루에 30잔씩 탔다. 너무 잘하는 것도 힘든 일”이라고 밝혔다.
방송에는 국방위원회 간사인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 양욱 국방안보포럼 전문위원이 출연해 군대의 사건 및 사고를 짚어보고 군대 선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철희 의원은 “현재 첫째 아들이 군대에 있고, 둘째 아들도 곧 입대하는데, 자녀가 군대에 가면 부모들은 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 여러 이슈가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양욱 전문위원은 군대에서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 “예전 군대의 악습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식이 이어져온 것이 문제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