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 554회는 ‘무도의 밤’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이 자신만의 코너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중 하하는 작지만 강한 사람들의 모임 ‘작아파티’를 기획했다. 유병재, 양세형, 쇼리 등 연예계 단신 스타들을 초대했다. 이들은 ‘작아파티’에 함께할 연예인을 알아보던 중 인기그룹 워너원의 멤버 하성운의 연락처를 알아냈다.
곧장 워너원의 연습실로 향한 하하는 워너원과 키가 커서 좋은 점, 키가 작아서 생기는 에피소드 등을 공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179cm의 옹성우는 “키가 작은 사람이 춤 선이 예쁘다”고 말해, 즉석에서 하성운과 ‘춤 선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하성운은 과감히 신발을 벗어 던지고 아름다운 춤 선을 뽐내 멤버들을 열광시켰다.
하하는 하성운에게 생일을 묻더니, “아니다, 넌 오늘이 생일이다. 다시 태어나는 날”이라며 하성운의 키를 쟀다. 신발과 깔창에서 벗어난 하성운은 ‘무한도전’을 통해 자신의 키를 솔직히 밝혔고, ‘작아 파티’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하성운은 “다시 태어났다. 후련하다”고 웃었다.
이 장면은 닐슨코리아 기준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한도전’ 544회의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