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제공=제이알이엔티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모씨를 살해한 20대 남자가 구속됐다.
2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수사 중인 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영화 미술감독 고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는 외할아버지의 재산 상속 문제로 가족과 분쟁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사정을 잘 아는 조씨의 도움을 받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성공한 사업가인 고씨의 외할아버지는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장남, 장손에게만 재산을 물려주기로 하면서 가족 간 갈등이 빚어졌다.
조씨는 일본에서 유학 중 알게 된 장손 B씨와 가깝게 지냈고, 최근에는 운전을 해주는 등 B씨를 가까이서 도왔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조씨는 재산을 받지 못한 고씨에게 연락해 재산 상속 관련 소송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금품을 넘겨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USB에 소송 정보를 담아 넘겼는데도 고씨가 약속한 돈을 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2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수사 중인 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영화 미술감독 고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는 외할아버지의 재산 상속 문제로 가족과 분쟁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사정을 잘 아는 조씨의 도움을 받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성공한 사업가인 고씨의 외할아버지는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장남, 장손에게만 재산을 물려주기로 하면서 가족 간 갈등이 빚어졌다.
조씨는 일본에서 유학 중 알게 된 장손 B씨와 가깝게 지냈고, 최근에는 운전을 해주는 등 B씨를 가까이서 도왔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조씨는 재산을 받지 못한 고씨에게 연락해 재산 상속 관련 소송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금품을 넘겨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USB에 소송 정보를 담아 넘겼는데도 고씨가 약속한 돈을 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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