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교실에 모인 학생들은 책을 머리에 얹거나 볼펜을 무는 등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이를 물고 멍하니 정면을 응시하거나 무언가 열심히 메모하는 학생도 눈에 띈다. 카메라 앞에서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휘하다가도 쉬는 시간이면 삼삼오오 모여 웃고 떠든다.
‘아이돌학교’ 교가 홍보 영상 촬영 현장의 쉬는 시간도 공개됐다. 대형 선풍기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더위를 식힌다. 학생들은 촬영과 더위에 지친 서로를 위해 선풍기를 대 주거나 부채질을 해 주며 격려한다.
무더위도 학생들의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막지 못했다. 계속되는 수업과 촬영에도 지치지 않고 다양한 포즈를 남겼다. 교가 홍보 영상 촬영 중에는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을 진지하게 바라본다. 음악 총괄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현장을 깜짝 방문하며 사 온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환호한다.
‘아이돌학교’는 첫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CJ E&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지수 7월 2주차 기준). 2주차 수업을 마친 ‘아이돌학교’ 학생들의 순위가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으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서는 1차 데뷔 능력 고사를 위한 첫 무대 공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