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몬스터 유니온
/사진=몬스터 유니온
‘7일의 왕비’ 박민영이 일생일대 위기에 처한다. 그녀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측은 22일 위기에 처한 신채경(박민영)의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채경은 낮, 밤 구분 없이 하늘 높이 설치된 십자 모양 장대에 온몸이 묶여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가녀린 그녀의 몸,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해질 대로 창백해진 얼굴, 헝클어진 머리카락, 입가에 붉은 상처자국까지. 언제나 싱그럽게 빛나던 신채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지난 7회에서 신채경은 도둑으로 몰린 이역(연우진)을 구하기 위해, 끝내 입을 꾹 다물었다. 자신 때문에 이역이 죽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 목숨을 내놓을지언정 그를 지키고자 한 선택이었다.

그런 그녀가 급기야 하늘 높이 매달리는 상황에까지 처했다. 가녀리지만,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거는 신채경의 아련한 마음이 보는 이의 마음을 강하게 두드린다.

과연 신채경을 이렇게 하늘 높이 묶어버린 이는 누구인가. 그녀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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