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형기는 9일 종영한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주인공 김민서의 남동생 ‘정모혁’ 역을 맡았다.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함형기는 훈남의 정석이었다. 고아의 역경을 딛고 사시까지 패스한 정모혁은 법보다 더 바른 인품과 가족을 위한 희생, 여기에 집 안의 반대에도 이뤄낸 러브라인까지 남자 배우들이라면 한 번쯤은 탐낼 멋짐 요소를 한꺼번에 누리며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함형기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연기할 수 있었음에 정말 감사 드린다. 특히 정모혁이란 최고의 인물을 만나게 해 준 작가님을 비롯 모든 제작진분들께 감사하다. 부족한 후배를 가르쳐주시고 이끌어 주신 많은 선배님들과 감독님께도 머리 숙여 감사를 전한다. 더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쌍꺼풀 없는 눈매와 하얀 피부, 축구 선수로 활약하며 다져진 몸매, 중저음의 보이스를 갖춘 함형기는 수려한 외모와 함께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제작진의 호평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형기는 SBS 드라마 ‘미세스캅2’,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이어 이번 ‘아임쏘리 강남구’까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