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호러쇼’는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관객평점 9.5점으로 출발했다. 아울러 예스24는 9.7점, 네이버 예약이 9점으로 평균 9.4점이라는 높은 관객 평점을 기록했다.
이 뮤지컬은 폭우 속에 갇힌 자넷과 브래드가 우연히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외계인 남매, 인조 인간 등 기상천외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예측 불가한 스토리는 지금까지 그 어떤 공연에서도 만나보지 못한 신선함으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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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록키호러쇼’는 관객이 완성하는 작품이라 할 만큼 관객들의 참여가 중요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배우와 제작진 모두 여러 차례 관객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왔다.
극 중 다 함께 일어나 춤을 추거나, 배우의 대사에 관객들이 말이나 행동으로 반응하는 등 기존의 공연 관람 문화와는 판이하게 다른 만큼 관객들의 참여 여부에 대한 관심도 컸다. ‘록키호러쇼’는 영상과 팬텀들을 활용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공연 시작 전 무대 위에 펼쳐진 스크린에는 ‘록키호러쇼’의 콜백 참여 방법과 타임워프 댄스 강습 영상이 끊임없이 재생된다. 아울러 객석과 로비를 돌아다니는 팬텀들은 관객들에게 타임워프 댄스를 가르쳐 주거나, 콜백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는 등 보다 가까이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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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시작되면 관객들은 낯설음을 느낄 새도 없이 이미 익숙해진 음악과 동작에 몸을 맡기며 콜백에 참여해 극의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개막 일주일 만에 다채로운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록키호러쇼’는 화려함과 유쾌함으로 무장해 앞으로의 흥행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6일까지 홍익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