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 14회에서 고경표(유진오)가 유령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그를 향한 사랑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며 전례 없는 짝사랑 캐릭터로 신선한 재미를 안긴 것.
이날 양진성은 고경표가 유령이라는 것보다 그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힘들어했지만 곧 자신을 보러왔다는 말에 꽃단장을 하고 나가는 등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고경표가 데이트 신청을 하자 북받친 감정에 울음을 터뜨리며 “자꾸 그렇게 웃어주지 마요. 점점 더 좋아지잖아요. 자꾸 자꾸 좋아지잖아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양진성은 4차원 허당 캐릭터 ‘마방진’다운 직진 로맨스를 펼쳐나갔다. 엇갈린 사랑의 화살표와 그가 유령이라는 사실로 큰 상심까지 한 가운데 유령이어도, 다른 사람을 좋아해도 그가 좋다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드러내며 엉뚱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양진성은 마방진 역으로 사랑 앞에서 느낄 수 있는 수많은 감정들을 솔직하고 가감 없이 표현하며 보는 이들까지 사랑에 빠진 듯한 감정 이입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앞에서도 끝없이 직진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