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 비아이와 바비가 최근 싸이의 정규 8집 ‘4X2=8’ 작업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비아이는 싸이 정규 8집에 ‘밤(BOMB)’을 작사 작곡했고, 이 외에 ‘마지막 장면’, ”오토리버스’의 가사를 썼다. 바비 역시 ‘밤’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앞서 싸이는 이들과의 작업을 “젊은 피 수혈”이라 표현하며 “작업 후 영감이 샘솟았다”고도 말했다. 그렇다면 대선배와 함께 작업한 비아이, 바비의 소감은 어땠을까.
비아이는 22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새 싱글 ‘뉴 키즈 : 비긴(NEW KIDS : BEGIN)’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싸이 형의 ‘밤(BOMB)’이라는 곡을 같이 작업했는데, 즉흥적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희가 즉흥적으로 노래를 녹음하면, 싸이 형이 수정을 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많이 배웠다”면서 “싸이 형이 선배이지만, 저희와 생각이 비슷했다. 감이 좋은 선배님이라 이질감 없이, 오히려 친구인 것처럼 작업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바비 역시 “싸이 형이 ‘그냥 (작업실) 가서 하면 돼’라고 말씀하셨다. 녹음 부스에 들어가서 즉흥적으로 노는 것처럼 녹음하고 더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비아이와 바비가 속한 그룹 아이콘은 YG에서 싸이 다음 주자로 이날 컴백한다. 새 싱글 ‘뉴 키즈 : 비긴’의 더블 타이틀곡 ‘블링블링(BLING BLING)’, ‘벌떼(B-DAY)’ 음원은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이 역시 비아이가 작사 작곡 및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바비는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