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희와 지욱이 지하철과 호텔에서 두 번이나 우연히 마주친 후, 또다시 수습 검사와 담임 검사로 마주친 세 번째 만남 현장이 포착된 것. 설렘을 가득 안고 첫 출근을 한 봉희는 지하철에서 자신이 변태로 오해하고, 호텔에서 자신의 감추고 싶은 모습을 목격했던 지욱을 보자마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욱을 향해 영혼 가출 눈빛을 보내는 모습까지 포착돼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반면 지욱은 푸른색 스트라이프 셔츠와 넥타이 그리고 안경으로 섹시한 검사의 매력을 뿜어내면서 전혀 놀라지 않은 듯 태연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의 만남이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이미 서류로 가득한 봉희의 책상 앞에 두 손 가득 서류 뭉치를 들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지욱과 산발이 된 머리를 쥐어 뜯고 있는 봉희의 모습도 함께 포착돼 폭소를 유발한다.
‘지욱행 급행열차’를 타고 ‘지욱표 생지옥’ 현장에 제 발로 입성한 봉희와 제대로 까칠함을 보여줄 지욱의 모습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의 실타래는 어디까지 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측은 “새로운 공간,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사건 속에서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 인연이 꼬리를 물어 점점 가까워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이 되는 순간까지 이들의 재미있고 유쾌한 만남을 기대해 달라”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