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피고인’ 지성이 소름돋는 빵 먹방을 펼쳤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에서는 박정우(지성)이 차민호(엄기준)를 속이기위해 눈물젖은 빵을 먹는 연기를 선보였다.

차민호는 먼저 감방 안 죄수들이 다같이 빵을 먹는 시간에 자신이 연극을 좀 했었다고 말하며 연극을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차민호는 “살려주세요, 우리 남편 살려주세요”라며 박정우의 죽은 아내 지수(손여은)가 죽어가던 장면을 재현해냈다.

이어 “당신 남편은 안 죽을겁니다. 왜냐면 당신을 죽인 범인이 되어있을 테니까”라며 지수 앞에서 말하던 자신을 연기했다.

이에 박정우는 분에 못 이겨 눈물이 서린 눈으로 차민호에게 달려들었다. 그런 박정우를 보며 차민호는 속으로 ‘그래, 너 나 기억하지’라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박정우는 자신의 빵을 달라는 연기를 하며 빵 한 입을 빼앗겨 우는 척을 했다.

박정우는 눈물을 머금고 분노에 차 빵을 먹는 먹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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