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채로운(박혜수)와 환기(연우진)의 미묘한 감정선이 전파를 탔다.
앞서 환기에 대해 복수심을 품고 있던 채로운이 서서히 오해를 풀고, 그의 새로운 면을 보기 시작했다. 또 환기에게 고민거리와 속마음을 털어놓는가 하면, 조금씩 환기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채로운은 그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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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초반 박혜수는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더니,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부터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중심축까지 맡으며 극의 인기를 끌어 올렸다.
또 의도치 않게 환기에게 폭 안길 때면 박혜수의 커다란 눈은 더 동그래졌고, 놀라 토끼눈을 뜬 듯 부끄러워하는 표정은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이처럼 러블리 부터 진지함, 그리고 갈등을 넘나든 캐릭터에 박혜수의 섬세하고 미묘한 감정선이 더해지자,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은 점점 더 빠져들게 만들었다.
티격태격하던 끝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이다. 때문에 회가 거듭될수록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진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