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는 KBS2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에서 열혈쾌남 수호 역으로 출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유쾌하고 코믹한 모습부터 반류(도지한)와 티격태격하며 발휘되는 브로맨스, 또 동료 화랑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리남, 지소태후(김지수)를 향한 순애보까지, 다양한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화랑’ 최민호 / 사진제공=KBS2
특히 지난 7일 방송된 16회에서 최민호는 지소태후를 향한 따뜻한 눈빛 연기를 선사, 첫 눈에 반한 이후 계속 그리워하며 발에 가시가 박힌 지소태후를 치료해주는 등 그 동안 조심스럽게 마음을 쌓아온 순정남의 애틋한 감정과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에 앞서 15회에서는 선우를 왕이라고 생각, 신라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화랑들을 뒤쫓아온 창(김민준)의 군사가 쏜 화살이 선우를 향하자, 그를 위해 화살을 대신 맞는 용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선우에게 존대를 하는 등 예의를 갖추려고 하는 노력과 다시 한번 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용기 있는 면모를 보여줘, 순정남과 의리파 열혈쾌남을 넘나드는 모습으로 호평을 얻었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린 청춘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