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OCN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에서는 아역배우 정준원이 악역 연기를 펼쳤다.
정준원은 극중 어린 시절 엄마의 외도라는 상처로 인해 망가진 황경일(이주승)의 어린 모습을 연기했다. 복수와 원망으로 가득 찬 모습과 엄마를 죽이려 냉혈한 방화범이 된 모습이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특히 선한 외모의 착실한 소년이 어느 순간 180도 바뀌는 모습이 그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정준원은 특별출연이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한편 악역으로 눈길을 끈 정준원은 오는 15일 영화 ‘그래, 가족’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3월 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