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은 평소 원만한 성격으로 유명한 인물. 이에 MC들은 “오랜만에 만만한 사람을 만났으니 놀려주자”라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 몰래카메라에 나섰다. 김성균은 “스타들만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며 “홍보할 것도 없다”고 말하는 등 순박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 김성균은 지난 10년간의 연극 생활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균은 “거듭된 낙방에 연기를 접으려고 했던 시절, 모든 것을 내려놓고 봤던 마지막 오디션에서 생애 처음으로 합격했다”고 전했다. 그 영화가 김성균의 첫 영화인 화제작 ‘범죄와의 전쟁’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아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성균은 실제로도 ‘응답하라 1988’ 속 정봉이 아빠와 비슷한 유쾌한 모습으로 MC들을 사로잡았다. 대학로에서 개그를 하는 친구가 부러워 서울로 올라왔다는 김성균은 “봉숭아 학당을 즐겨봤다”며 맹구를 따라 해 폭소를 자아낸다. 악역과 코믹한 캐릭터를 넘나드는 김성균의 모습에 MC 탁재훈은 “조니뎁 같다”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또 김성균은 얼마 전 득녀한 김준현에게 “갓난아기일 때가 좋을 때다. 말문이 트이면 10초만 조용히 해달라고 빌고 싶을 정도”라고 농담하면서도 “세 아이 육아로 배우의 꿈 접은 아내에 미안하다”고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