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 17회에는 ‘2016년 KBS 연예대상’의 대상을 수상한 김종민과 가수 솔비, 국악 소녀 송소희가 함께했다.
이날 김종민은 축하 인사를 건네는 MC(유희열 하하)들에 “스스로도 못 믿겠다” 며 얼떨떨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제가 혼자서 받은 유일한 큰상이기 때문에 굉장히 뜻깊다” 며 ‘대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토크에서 김종민은 MC 유희열과의 남다른 일화도 공개했다. 바로 유희열에게 예능을 가르친 게 본인이라고 밝힌 것. 이를 들은 유희열은 “네가 날 가르쳤니?“라며 의아해했고, 김종민은 함께 출현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김종민은 9년간 ‘1박 2일’을 통해 갈고닦은 ‘예능 리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솔비는 “정말 잘한다”며 “신인 시절 예능 활동할 때 종민 오빠가 많이 알려줬다”고 ‘여자 김종민’이란 캐릭터가 탄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김종민은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 개를 한다”며 솔비의 예능감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