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SBS‘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박선호 연출)에서는 이민호가 사라진 전지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예고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예고편은 준재가 심청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서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곳저곳을 헤매던 그는 집에서도 심청이 없음을 확인하고는 걱정이 앞서고, 심지어 위치추적기를 이용해 찾아간 곳에서는 심청대신 몇몇 여고생들이 그녀의 휴대폰을 들고 있자 추궁을 하기도 했다.
그 시각 준재의 이런 노력을 알 리가 없는 심청은 옷이 든 가방을 들고는 어디론가 향하고, 그 자리에서 “모두 돈으로 바꿔달라”고 주문한 뒤 길거리를 하염없이 걸어갔다. 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앞에서 웃고 있는 치현(이지훈)과 마주친 것이다.
한편, 집에서는 인어공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남두(이희준)는 “인어가 죽었던 것 같다”는 말을 던지고, 이에 걱정하던 준재는 이내 심청의 침대위에 놓인 진주를 바라보며 “나 무슨 동화 속에 온거냐? 니가 세상 속으로 나온거냐?”라는 말로 진심어린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 11회 방송분에서는 갑작스럽게 사라진 심청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준재의 모습이 그려진다”라며 “과연 이 둘이 다시 만날 수 있게 될런지, 그리고 치현이 심청앞에 등장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