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는 음악과 연극을 좋아하는 어머니의 끼를 물려 받아 고등학교 졸업 후 미8군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사실을 최초 공개한다. 이영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가지 않고 미8군에서 기타리스트를 했다. 기타와 음악에만 빠져있었는데 어머니가 대학 진학을 권유해 대학을 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어 “음대에 원서접수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연극영화과 교수의 권유를 받고 연극영화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며 배우가 된 계기를 이야기한다.
데뷔 이후 1980년대 최고의 인기스타이자 대종상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이영하는 “내가 벌써 39년 차 배우가 되었다. 그런데 이 나이가 되도록 (나의) 얼굴에 깊이가 없다. 너무 늘 즐겁게 철없이 살아서 그런지. 내 또래 배우들이 전부 다 아버지 역할을 할 때 나는 아버지 역할을 못해 고민이다”며 숨겨진 고민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