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휘발유 소동을 벌인 선녀(라미란)에게 삐친 삼도(차인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월계수 양복점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던 삼도는 양복 수선에 나섰다. 즐거운 표정으로 양복 수선에 나선 삼도를 본 삼도의 귀를 잡은 뒤 “애기야 가자”고 밖으로 나섰다. 복순에 의해 기차에 몸을 실은 삼도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선언했다. 선녀는 “당신이 아쉽지 내가 아쉽냐”고 비웃었다.
“어떻게 수돗물로 휘발유 소동을 벌일 수 있냐”고 말하는 삼도에 복순은 “당신이 가출만 안 했어도 내가 그러지는 않았을 듯”이라고 따졌다. 복순에게 약이 오른 삼도는 “깜찍한 생각을 어떻게 했냐. 요 머리통은 뭐가 들어있냐”며 복순의 머리채를 붙잡았다.
선녀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자기가 먼저 내 몸에 손 대놓고서는“이라며 ”배삼도 당신은 복선녀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