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닥터스'(연출 오충환, 극본 하명희)에서는 정윤도(윤균상)가 유혜정(박신혜)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윤도는 유혜정의 사무실에 찾아가 유혜정에게 “궁금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수술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라고 말했고, 유혜정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윤도는 “진짜 감사합니까? 그럼 같이 밥먹읍시다”라고 제안했고, 유혜정은 시큰둥하게 “구내 식당에서 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윤도는 “구내 식당 말고… 짠순이 아닙니까?”라고 투덜거렸고, 유혜정은 “사실 밥 살 정도로 감사할 일 아닌데…”라며 “죄송합니다. 밥하고 차 같이 먹을 만큼 아직 안 친한 것 같아요”라고 선을 그었다.
정윤도는 “원래 같이 밥 먹으면서 친해지는 거에요. 친해질 생각 없어요?”라고 추궁했다. 이때 등장한 진서우(이성경)는 질투하는 듯 정윤도에게 “정말 올드하게 작업거시네요”라고 일침을 가했다.